쿠팡 알바에서 벗어나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 보기 위해 단기 알바몬 단기 알바탭을 찾던 중
주말에 길지 않은 시간을 일하고 돈을 잘 주는 아르바이트를 발견했다.
문자를 하자마자 칼같이 답장이 와서 출근하게 되었다.
파주 출판단지에서 하는 일이었는데 합정으로 셔틀버스가 와서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합정에서 파주까지 30분이 안 걸려서 내심 놀랐다.
셔틀은 합정 이외에 고양 파주 성남 의정부 등으로도 가는 듯 했다.
한국검인정교과서 라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2층짜리 건물로 각 층에 교과서가 쌓여있었다. 가자마자 2층으로 올라가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출근부에 이름을 적고 출근 체크를 했다. 2층에 남여직원 휴게실이 있는데 거기에 사물함은 있지만 단기로 온 사람에 비해 사물함도 부족하고 잠글 수도 없었다. 도난사건도 발생해서 그냥 가방같은건 본인이 들고 다니라고 전달받았다.
일은 1층에서 4인 1조로 진행했다. 전시용 교과서를 상자에 담는일이었다. 같은 학기와 과목의 교과서가 출판사 별로 있어서 그걸 담는 일이었다. 레일 위에 상자를 올리면 한 팀이 4권씩 모아서 담는 역할을 했다.
왜 책 넣는걸 4명이 1조로 하나 처츰에 좀 궁금하긴 했는데 궁금증이 곧 해소되었다.
스무권 이상 한 묶음으로 묶여있는 책 네 가지를 한 권씩 모아서 상자에 담는일이었다. 레일위에 올라와있는 상자에 책을 넣고 다음 사람을 위해 밀어주고 하는 일이었다. 책묶음을 가져다가 노끈을 뜯고 종류별로 책을 모아다 쌓아놓는 사람, 쌓여있는 책을 상자에 넣고 밀어주는 사람이 필요한데다 중간중간 제대로 책이 들어가 있는지 검수까지 해야해서 일정 속도를 내려면 사람이 꽤 필요할 수 밖에 없겠다 싶었다.
일은 그 자체로 힘들다기 보다 더위와의 싸움이었다. 덥고 습한데다 선풍기로도 커버하지 못하는 범위에서 일을 하면서 땀범벅이 되어버렸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가니 땀에 쩔어서 쉰내가 날락 말락한 수준이었다.
식사는 기본적으로는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듯 하고(근처에 식당이 있긴하다) 일요일은 근처 식당이 문을 안 열어서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랑 콜라를 줬다. 토요일에는 가까이에 식당이 있어서 가긴 했는데 6천원이면 뭐 그냥 만족하고 먹어야 하나 하는 정도였다.
점심시간 이후에 인원체크를 한 번 진행하고 찬물을 나눠준다(일요일에는 햄버거 나눠주면서 물을 줬다.) 3시쯤에는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면서 휴식시간을 부여받았다.
일은 위에 썼듯이 더위가 문제지 무거운 물건을 든다거나 하는 일은 아니다. 지원 요건에 손 빠른 사람을 요구하지만 그걸 대단히 걱정할 필요도 없다. 더위 이외에 힘든점이 있다면 계속 서서 일해야 한다는 점 정도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교통상황 때문에 퇴근 시간이 길어질 수가 있다는 점...
'알바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올리브영 세일기간 단기알바 후기 (1) | 2022.09.15 |
|---|---|
| 인쇄소 제단 알바 후기 (1) | 2022.09.15 |
| 쿠팡 곤지암1센터 안 간 이야기 (0) | 2022.08.23 |
| 쿠팡 시흥2센터 (IB,OB) 후기 (0) | 2022.08.23 |
| 쿠팡 이천3센터 알바 후기 2)OB근무 및 이모저모 (0) | 2022.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