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후기

쿠팡 이천3센터 알바 후기 2)OB근무 및 이모저모

mtttm 2022. 8. 22. 23:37

이번 글에서는 며칠 나가지는 않았지만 경험해 본 업무들에 대해서 쓰려고 한다.

 

쿠팡 이천3센터 첫 근무는 그냥 상자접고 바코드 스티커 붙이는 잡무였고

신청했던 OB근무는 7월4일 월요일 부터 시작했다.

OB공정 업무는 그날이 처음이었다 보니 HR 데스크에서 출근하는 위치를 물어봐야했다.

센터 1층과 3층에서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4층은 아직 안 쓰는듯...?)

OB공정은 3층에서 출근해서 업무 배정이 이루어졌었다. 8월 지나서는 1층으로 변경.

가자마자 스트레칭을 시키고 공정에 배정하는데 1층에서 집품, 포장, 워터등의 근무가 이루어지고

3층은 집품과 컨베이어 업무만 진행되는 듯 했다.

 

 7월 4일과 6일, 8월1일과 3일, 8월15일 이천3센터에서 OB근무를 했다.

일단 주 2일만 근무를 한 이유는 쿠팡에서 주에 이틀만 일해도 주휴수당을 주기 때문이었다.

이렇다 보니 단기 알바 정도로 쿠팡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주1~2회 정도만 일하는 경우가 많다.

8회를 넘어가면 떼가는게 많아서 월 7회 정도를 추천하는 듯. 주3회 이상 할게 아니고서야.

 

7월 첫 주 근무 이후에 버스 시간이 너무 길고 하다보니 시흥2센터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시흥은 출확이 잘 나지 않았고, 이천3센터는 티오가 늘었다고 해서 몇 번 더 일하게 되었다.

15일은 공휴일이라 공휴일 수당을 줘서...

 

7월4일, 8월1일, 8월 15일은 집품 7월6일은 1층 컨베이어 8월3일은 워터 근무를 했다.

 

1)집품

첫날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관리자에게 PDA 사용법과 집품 방법등에 대해 간단하게 배우고 업무에 들어갔다.

카트에 토트를 올려놓고, 토트 바코드를 찍은 뒤 지시하는 위치로 가서 위치 바코드를 찍은 뒤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해당 토트에 담는 과정의 반복이다.

물건으로 채운 뒤 할당량을 다 담아서 완료되는 경우도 있고, 그 전에 토트가 가득차서 토트풀을 누르고 종료시킬 수도 있다. 카트위에 토트들을 다 담으면 그걸 컨베이어 위에 올리고 토트를 가져다 다시 집품하는 과정.

종이상자 안에 들어있는 신발은 부피가 커서 토트안에 몇개 담기지도 않아서 여러번 왔다갔다 하게 만든다.

집품한 물건들을 포장하고 상차해야 하는 마감시간이 있다보니 그 시간대에는 일 하고 있던 토트들 토트풀 하고 컨베이어에 올려달라고 방송을 하기도 한다.

근무가 어렵지 않고 소화물 센터라 물건도 가볍다.

집품해야하는 장소 자체가 넓어서 물건 찾으러 다니랴 다 채운 토트 컨베이어 상차하랴 하면 엄청나게 걷는데

안전화라는게 안전에만 목적이 집중되어 있다보니 발바닥이 엄청나게 아프다.

 

2)컨베이어

컨베이어도 아마 큰 틀에서는 워터의 범주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긴 하다.

3층에서는 포장과 상차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3층에서 집품한 물건들을 1층으로 보내고

1층에서는 1층과 3층에서 집품한 물건들을 자키로 끌어서 포장하는 구역으로 가져다 주는데

이걸 이천에서는 소위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 하게 된다.

HR사무실, 식당, 직원휴게실등이 있는 2층을 제외하고 실제 물류 공정이 이루어 지고 있는건 1층과 3층인데 1층과 3층도 각각 .0층 .1층 .2층으로 나뉜다. 3층짜리 층이 두개 있는 셈.

집품된 토트를 컨베이어에 올려놓으면 컨베이어 담당들이 찍어서 마감시간, 포장방식등에 따라 분류해서 파레트 위에 쌓는다. .0층은 컨베이어 담당 바로 앞으로 올려주고, .1층과 .2층은 컨베이어에 태우면 .0층으로 내려간다.

집품이 완료된 토트들이 소화물 센터라 아주 무겁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허리가 조금 아프다.

집품 사원들이 집품하는 동안은 앉아서 쉴 수도 있지만 마감시간이 임박한 즈음이나 식사시간, 휴식시간, 퇴근시간 등을

앞 둔 타이밍에는 토트들이 몰려들고, 모이는 시간에 마지막으로 가게된다.

 

3)워터

8월 3일에 했던 일은 워터 근무였던걸로 기억한다. 컨베이어 담당이 토트가 쌓인 파레트를 가져다 주면

그걸 포장 사원들 눈높이에 맞게 쌓아주고, 문제있는 물건들을 담당자에게 가져다주고

빈 토트를 쌓고 하는 업무였다. 간단하고 동선이동도 적지만 힘 쓸 일은 제일 많은 업무였다.

사실 워터는 잘 모르기도 하고 여러모로 그냥 같이 일하던 직원이 시키는 일만 한 편이었다.

포장 워터는 포장하는 직원과 연결되다 보니 그런 쪽에서 멘탈문제가 있을수도...

 

4)기타

이천3센터는 8월즈음해서 물량이 늘어나면서 티오는 늘었는데 타고 다니던 셔틀 노선이 통합되었다. 버스가 꽉 차다 못해 마지막 정류장에서 못 타는 인원은 택시를 타고 오게 해서 노선이 분할되지 않는 이상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천3센터에서 근무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8월에 티오가 증가하면서 단기 출확은 굉장히 잘 주는 편이고 밥맛은 그냥 그런데 라면 끓여먹을 수 있다.

각 공정마다 밥시간과 휴식시간이 조금 씩 다르다.

일 하는 곳 안은 여름인데다 공기 순환이 잘 안되어서 후텁지근하다. 그나마 선풍기라도 몇대 더 달고 해서 나아진편

여름에는 얼음물도 한 통씩 나눠주고 새벽 휴식시간에는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나눠준다. 아이스크림은 남으면

관리자가 하나 더 먹게 해주기도 함.

 

아마 이천3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물류 알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물건의 무게가 가볍다는 부분일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서울 기준으로 멀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본적으로 장지를 제외한 대부분 물류센터는 서울 외곽이고

출퇴근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시흥 인천 고양등을 생각하면 이천은 그보다도 먼 편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