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할 알바를 알아보다가 쿠팡 단기직을 하게 되었다.
어느 센터로 갈까 찾아보다 소화물센터라고 해서 이천3센터를 선택해서 출근하게 되었다.
알바몬에 떠 있는 글을 보고 문자지원하면 확정문자를 오후조 기준 9시쯤 준다.
처음 근무때는 문자 지원을 하고 이후에는 쿠펀치로 지원한다.
채용 블로그 홈페이지의 링크를 함께 보내주는데 버스 탑승예약 같은건 그쪽을 따라가면 된다.
출근 전에 블로그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참조해서 다이소에서 자물쇠와 장갑을 사고
투명 물병을 챙겨갔다. 물병은... 얼을물도 있고 여러모로 굳이...
셔틀 탑승할 때 탑승권을 신청하는 어플을 이용해서 버스에 설치된 태블릿의 QR코드를 찍고 탑승한다.
굳이 아니더라도 본인 전화번호 찍으면 탑승이 가능하다.
한시간 반 정도 달려서 이천3센터에 도착했다.
처음 간 날은 자체 와이파이를 잡았는데 왜 로그인이 잘 안 돼는지
체온 측정을 하려면 어느 탭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많이 헤맸다.
두달 겪어보고 나니 그냥 근무시작 정보등록은 데이터 따로 잡아서 하고
출근 퇴근버튼 누를 때만 와이파이 잡으면 되겠다 싶었다.
들어가자 마자 체온측정(비대면 체크인 이용)하고 들어가니
첫 근무자는 서류를 작성하게 하고 원바코드를 발급해 주었다.
쿠팡에서 쓰는 원바코드는 010을 제외한 본인 전화번호인데 이천3센터에서는
코팅지에 바코드형태로 해서 붙인 종이를 발급해 준다.
이 바코드는 매 근무마다 출근할 때, 각 공정 업무 배치할 때 찍게된다.
몇몇 다른 센터 후기글에서는 자물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었는데 이 센터는 자물쇠가 필요없다.
입구에서 출근 원바코드 찍고 쿠펀치 어플에서 출근 버튼을 누른걸 보여주면 카드키가 달린 사물함 열쇠를 준다.
카드키는 근무하러 갈 때 스피드게이트 출입용으로 쓴다.
신발소독기 안에 있는 안전화를 꺼내 신으면 되는데 사이즈 마다 숫자도 몇개 없고 밖에 붙어있는 사이즈와 안에 들어있는 신발의 사이즈가 달라서 결국에는 신발을 꺼내서 사이즈를 확인해봐야 한다.
첫날은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 예방, 안전교육 등 교육이 1시간 넘게 진행된다.
교육이 끝나고 바로 공정에 배치될 줄 알았는 데 4층인가로 신입들을 전부 보내서 박스 접는 일을 시키기 시작했다.
쿠팡 센터들은 다층건물인데 몇몇 센터들은 사용을 위해 준비중인 센터들이 있다. 그 센터들 중 하나였고
해당층을 활성화 하기 위해 1)진열장을 놓고, 2)골판지 상자로 칸을 나누고 3)각 칸에 해당하는 바코드를 붙인뒤
진열과 집품이 이루어 지는 형태인 것으로 보였다.
밥시간 전까지는 골판지 상자만 접어댔다. 꽤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캡틴 한명이 보여주다 보니 어떻게 접는지 제대로 못 봤는데 어찌저찌 접는 방법을 터득해서 접기 시작했다.
등 뒤에 에어컨이 켜져있는 휴게실은 있었으나... 박스 접느라 들어가지는 못했다.
자키 사용해서 골판지 쌓여있는 파레트 옮겨다 놓고 한 번씩 쉬러가는 인간들은 그때는 좀 얄미웠지만, 내가 요령이 없었던 탓이 큰 것 같다.
10시 즈음해서 밥시간이 되었고 조끼 입은 관리자가 신입들을 인솔해서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쌀의 고장 이천이지만 밥은 맛이 없었다.
이천3센터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일용직을 뽑는 숫자에 비해 휴게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 일 것 같다.
2층에 휴게실이 있는데 계약직 라커도 있고 하다보니 들어가기 좀 그렇고 1층은 신발건조기가 돌아가다 보니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여름의 더위에 더해져 있기가 싫어진다. 그나마 밖으로 나오면 조용히 휴식 취할만은 한데 아주 덥거나 비오거나 하면 답이 없어보였다.
식사를 마치고는 또 다시 상자를 접기 시작했다.
일이 끝나기 한시간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 관리자가 나와 몇 명을 불러서 다른 일을 시키러 데려갔다.
박스가 들어있는 진열장에다가 바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붙이는 일을 시켰다.
진열장 1층부터 해서 무지개 색 배열로 올라가는데(1층 빨간색~) 중간에 관리자가 실수로
색깔과 층수를 다르게 인쇄한 덕분에 잠깐 쉬기도 했다.
여튼 스티커 붙이다가 퇴근할 시간이 되어서 쓰레기 정리하고 퇴근하게 되었다.
1층에 사물함 신발소독기 퇴근줄이 한데 모여있어서 좀 부산스러웠는데 어찌저찌 잘 퇴근했다.
집에 도착한뒤 씻고 잠자리에 드니 6시였다.(셔틀+시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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